되새김질편지/요한일

하나님의 말씀은 참이시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1. 1. 23:04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참이시라
 
 

 
 

 

거짓말 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요일 2,  22)
  
 

  

     우리가 궁지에 몰리는 위기감을 느끼면, 우리는 아주 쉽게 궁여지책의 거짓말을 꾸미게 된다. 이럴 때 거짓말은 위험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궁여지책의 거짓말도 아니다. 이것은 결국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거짓말이 상호 신뢰를 파괴하게 되는 사실이 무엇보다 심각한 점이다. 왜냐하면, 아무도 거짓말을 한 사람을 더 이상 쉽게 믿지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요한 1서는 "하나님은 거짓말 하시는 분이 아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역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을 만한 대화의 상대자가 되어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진실하며, 우리는 진실로 하나님을 확고하게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예수님을 의심하게 하며 구세주임을 부인하는 인간들에게 퍼붓는 불친절하고 딱딱한 말씀들이 한편으로 이해가 된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짓말장이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오늘 묵상말씀에서 이들은 '거짓말 하는 자'로서, 즉 '적그리스도'로서 표현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환상의 인물이거나 도덕적인 모범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육신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사랑이시다.


    예수님처럼 이러한 사실을 말하는 인간은 위대한 도덕주의자는 아닐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정신병자이거나 아니면 마귀가 그 사람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니면 바보나 더 심한 천치인지' 에 대해 무엇보다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정신병자로 정신병동에 가둘 수도 있으며, 경멸하거나 악마로 처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서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색내는 거만함으로 예수님을 인류의 위대한 스승으로 부를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결코 예수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런 가능성을 애초에 허용하시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기 위해 이 땅에 오시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으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은 다시 재림하실 것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일 2,  18 - 29,   12,  44 - 50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07장 찬송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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