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눈물도 헤아리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9. 7. 19. 00:24



 
눈물도 헤아리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내 슬픔을 바꾸시어 춤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내 슬픔의 옷을 벗기시고,

기쁨의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시 30,  11)

 
 

    성서적 시대와 비슷하게, 우리는 오늘날 아직도 다른 문화권에서 각종 속이 깊은 감정들을 표현하는 여러 표현형식들을 알고 있다. 우리가 속한 문화권에서는 가능하면 감정을 억누르고 자제하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심지어 감추는 반면에, 이들은 기쁨과 슬픔을 기꺼이 털어놓는다.
    오늘 시편 본문에 나오는 "슬픔의 옷"은 자신의 원망 속에서 전적으로 스스로 간직하고 있지만,  자신의 슬픔을 마음 속에 삭이지 않기 위해 실제로 사람이 덮어쓰고 있는 자루와 같았다. 시편 30편을 통해 우리는 시편기자가 생명의 위협 아래 놓여있으며 이것이 다른 사람의 책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이제 그는 기적과 같은 변화를 체험한 뒤에,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잘 보호받았는지를 당장 알게 된다.

 

    여호와께서 부끄러움, 굴욕과 치욕의 감정들을 치유해 주신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내적 치유가 일어나게 된다. 시편기자는 다시 한번 과거를 되돌아 보며 "밤에 우는 일이 있을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라" (6절)는 사실에 확신을 가진다. 이렇게 우리는 부활의 그 새벽처럼 일요일 아침을 열어젖힙니다. 매주 일요일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기쁨으로 우리도 일으켜 세운다.

    

   인간의 생명이 울음으로 시작해서 울음으로 끝나는 사실은 아주 의미깊고 특별한 것입니다. 모든 신생아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울음을 터뜨리며, 어느 누구도 웃으면서 죽지 않습니다. 출생과 죽음 사이에도 많고 많은 눈물들이 있습니다.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시 56, 8)라는 시편 말씀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계십니다. 마치 하나님 전에 우리 눈물을 모으는 곳이 있는 것 같이 말해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눈물을 헤아리기까지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눈물을 받아 모으시고 보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중에 모든 눈물바다를 기쁨의 바다로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기쁨의 옷을 입혀주실 날을 소망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롬

 

시  30,    딤전  2,  1 - 6

 
배경 찬송은 "눈물 골짜기를 지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