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라

에스라 같은 인물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편지 2009. 7. 2. 23:08



에스라 같은 인물을 위하여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스 7, 10) 

 


    다시 지은 성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 생활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뒤에 첫 유월절을 축제분위기로 지킬 수 있었다. 이제는 예배 가운데서 공식적으로 외쳤던 하나님의 의를 일상 생활 중에서 실천하는 문제가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살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의에 따라 살지 않으면 (마 6, 33),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신 명령에다 기반을 두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에다 귀향한 백성들 가운데 공공단체를 재정비하며, 어떻게 이미 주변에 살고 있는 백성들과의 연대적인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까?
 

    

    이것을 위해 하나님의 율법을 아끼고 준행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확고하게 대변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에스라가 그러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에스라 스스로가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면서 살면서 계명을 사랑하기 때문에, 많은 백성들을 위해 삶의 길잡이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과 구약을 대하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율법 가운데 살아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기 보다는, 인간의 삶을 제한하고 구속하는 내용과 하나님의 징계를 먼저 보는 일이 허다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를 속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유케 함이요,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한 것임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고백으로 율법을 준행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화평이 우리 마음에 임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속하는 공동체, 사회와 국가에 에스라 같은 인물이 도처에 건재하길 위해 중보기도를 드려 봅니다. 에스라를 마치며 이어 학기와 느헤미아, 스가랴, 말라기를 이어가려 합니다. 중보기도로 지원해 주시고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  샬~~~롬

스 7, 1 - 28,    눅 6,  20 - 26     

 

 

배경 찬송은 "주님 곁으로 날 이끄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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