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라

하늘에 가서야 비로소

그리스도의 편지 2009. 7. 2. 06:13



하늘에 가서야 비로소 


 

 

 

 

즐거우므로 칠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저희로 즐겁게 하시고 (스 6, 2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신다면,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세상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귀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행운을 가졌던 것이다. 바벨론 왕 다리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으로의 귀향과 성전 재건축을 허락했던' 선왕 고레스 왕의 칙령을 지킨다. 그리고 의심했던 총독 닷드내는 심지어 성전 건축을 하는데 협력까지 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행운이거나 그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가 아니다. 그들은 이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본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엄청나게 기뻐했던 것이다. 그들은 이 기쁨을 큰 무교절 축제로 표현한다. 이 축제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 노예 생활로부터 구해내신 날을 기억하는 날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하실 수 있다. 심지어는 아주 어려운 시기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우리가 단지 눈을 크게 뜨고 다양한 슬픈 일들과 병행해서 우리 삶 속에 많은 선한 일들이 단순히 행운이거나 우리 자신들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다양한 관심이요, 하나님 사랑의 증거라는 사실을 인식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지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늘 나라의 기쁨을 미리 맛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도대체 이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여행 중에, 전원 풍경을 멀리 내다보면서, 대화 중에서 이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 위에 하늘은 열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살아 갈 수 있는 공간과 숨쉴 수 있는 공기는 물론이고, 기쁨과 새 힘을 선물로 주십니다. 하지만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홀가분함은 하늘나라에서 처음으로 있게 될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 16, 22)고 약속하신 말씀이 마침내 이루어질 그 날에야 그러할 것입니다. 오늘의 삶 속에서 하늘나라를 미리 맛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스 6, 1 - 22,    눅 22,  35 - 38      

 

 

배경 찬송은 "주님여 이 손을 꼭잡고 가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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