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고후 9, 2)
도대체 누가 우리에게 "너희들의 믿음이 우리를 감염시켰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예루살렘 모교회의 곤궁함에 대해 설명했다. 이것으로 그들은 아주 감동을 받았으며 자신들의 헌금으로 그들을 돕고자 했다. 이 자발적인 헌금의 기쁨으로 사도 바울은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에 대해 계속 언급한 결과, 다른 교회들도 또한 이 모금에 동참하게 되었다. 하지만 알지못할 한 근거로 인해 이 모금이 중단되게 되었다. 그래서 이 헌금이 다시 계속해 거둬지도록 하기위해, 바울은 한 동역자를 고린도로 보냈으며, 다음 예루살렘 방문 때에 이 헌금을 전해주고자 했었다.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자발적인 축복의 헌금인 것과 탐심에 좌우된 억지 헌금이 되지 말아야 하는 것" (5절)이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 중에 헌금할 때, 우리는 오랜 전통으로 이웃사랑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형제자매의 사랑 안에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이 사랑은 예수님께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복음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으셨고, 전혀 아무 것도 남겨 두시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당신의 목숨까지도 내어 놓으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기뻐하시도록 내어놓을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자문해 보게 됩니다. 실제로 가장 고귀한 것이라면, 우리가 값없이 선물로 받은 하나님과 영원으로 향해 생각만으로 가득찬 우리의 머리와 세상을 파악할 수 있는 우리의 두 손이 전부인 것입니다. 이것으로써 하나님 뜻대로 선하신 일을 이루시도록 기꺼이 내어놓고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쓰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고향 땅에 청포도가 익어가는 칠월이 열립니다. 우리의 형제 사랑, 이웃사랑이 반향을 일으키고 공명을 발하여 세상에 가득해 질 수 있는 복된 7월을 활짝 열어젖히시길 .... 샬~~~롬
고후 9, 1 - 5, 눅 7, 11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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