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스더

선으로 악을 이기는 비결 - 용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28. 23:40



선으로 악을 이기는 비결 - 용서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에 9,  3) 

 


    마침내 정해진 날이 왔다. 원래 이 날은 하만이 전 유대인을 말살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황제가 모르드개를 새로운 총리로 임명한 것이다. 수많은 제국의 관리들도 새로운 권력자로서 정직한 유대인을 존경하며, 모르드개의 편에 서서 협조한다.
    이 정해진 날에 또 다른 패배자를 낳게 된다. 그들은 바로 앙갚음을 당해야 하는 유대인의 대적자들이다. 그들은 페르시아 황제의 법에 따라서 엄하게 처형당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마치 보복처럼 보인다. 그런데 유대인을 위해서는 이 날은 바로 구원의 날인 것이다.

    

    페르시안인들의 죽음의 조서와 함께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이 날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잠 26, 27)는 말씀이 실현된 것이다.

 

   과거 인류 역사에서 "보복"은 늘 폭력을 위한 빌미가 되어 왔습니다. 이미 우리는 이 사실과 거의 타협한 상태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비폭력과 무저항이 폭력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며, 보복보다는 용서가 훨씬 더 인간적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주장에 찬성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실제로 행동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쉽게 찬성한 것에 비해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일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의를 이루실 것이라는 사실을 전적으로 믿는 곳에서는 무저항과 용서가 실제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즉 성경에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롬 12, 19)고 기록된 것이 실현될 것입니다. 미래에 우리에게 정한 한 때가 다가올 것인데, 그 때는 다른 사람, 즉 주께서 친히 심판하시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  샬~~~롬

에  9, 1 - 19,       6,  1 - 7   

 

 

배경 찬송은 김한준의 "용서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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