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스더

주를 의지하면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25. 23:50



주를 의지하면 주가 이루시고
 


 

 

 

 

하만이 이르되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에 5,  12 - 13) 

 


    황제의 총애자인 하만은 유대인을 전멸시키려는 자신의 계획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믿는다. 그런데 황후 에스더가 이 계획을 저지할 수 있을까? 황제의 허락없이 에스더가 황제 앞에 갔을 때, 에스더에게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심지어 크셀크세스 황제는 에스더의 소원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까지 약속한다. 하지만 에스더는 유대인들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간청하는 대신에, 황제를 잔치에 초대하며 하만도 그 자리에 함께 와야 한다고 말한다. 초대받은 하만의 들뜬 기분은 궁궐 문 앞에 앉아 자신 앞에서 일어나지 않고 무릎 꿇는 것을 거부하는 유대인 모르드개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자신의 높은 지위를 자랑하며 이 와중에 잘못된 안전함 가운데 젖어 사는 아무 것도 모르는 얼간이처럼, 하만은 자기 아내 세르스와 친구들 앞에서 떠벌린다. 하지만 하만이 곧 실각하게 될 것이며, 유대인에게 희망을 주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여호와를 창조주 하나님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인간들보다는 성부, 성자와 성령에 더 순종해야 함을 고백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세상권력들이 금방 교회를 파괴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뒤엎기라도 할 것 같지만, 그야말로 아침에 피어오르는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안개와 같은 세상의 권력 앞에 무릎 꿇고 타협하면서 반쪽 그리스도인으로 살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한쪽 발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쪽 발은 세상에 두고 있으면서 기회만 생기면 언제든지 한쪽 발을 빼는 우리의 나약하고 추악한 모습을 봅니다. 어려울 때 힘을 주시고 지켜주시는 반석 위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복된 하루를 열어젖히시길 ....   샬~~~롬

에  5,  1 - 14,    마  14,  22 - 3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42장 찬송 "어려운 일 당할 때"입니다.

 
 

'되새김질편지 > 에스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망으로만 살수 있을지니  (0) 2009.06.27
자아란 이름의 폭군  (0) 2009.06.27
죽으면 죽으리라  (0) 2009.06.25
무디어질 도끼날  (0) 2009.06.24
기꺼이 부름에 응하고자  (0)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