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스가랴

은혜와 축복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21. 02:35



평화 가운데 뿌리고 거둘 수 있는
은혜화 축복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전일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곧 평안한 추수를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슥 8,  11 - 12) 

 


     오늘 묵상 텍스트에서 "살아 남은"이라는 말은 피해가 많았던 다양한 지난 경험을 연상케 한다. 그런데 바빌론 포로 생활에서 되돌아 온 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예루살렘에는 성전과 성곽의 재건축으로 나타났었던 두려움과 비겁함이 실제로 가득차 있었다.
    엄청난 과제 앞에 거의 기진맥진하게 백성들은 "도대체 이렇게 할 말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내일이면 또 다시 위협을 받아 다시 없어지게 될 삶 속에 잠시 타오르는 불꽃은 아닐까?"라고 의문시 했었다. 왜냐하면 삶이 번창하게 피어나려면, 씨뿌리는 일이 수확이 보장된 결실로 보장되며 , 즉 평화롭게 추수할 수 있는 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선지자 스가랴가 등장해서 "지으시기도 파괴하시기도 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주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자비를 베푸시며, 다시 부흥시키실 것이다. 이제 마침내 재건과 부흥이 시기가 도래했다"라고 선포한다. 스가랴서 전체는 새로이 약속되는 미래로 나아오라는 초청으로 가득차 있다. 미래에 대한 약속은 우리를 격려하며 고무해 준다.

 

   지금도 지구상 도처에서는 국가 간이나 정치적인 내부 갈등으로 크고 작은 전쟁 상태에 놓여있는 나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런 곳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은 아무런 소용없으며, 전쟁으로 순식간에 초토화로 되어 버립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평안한 추수를 얻는 일"은 간절한 소망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직도 전운이 감돌고 있는 조국 대한민국에서는 "평안한 추수"에 대한 은혜를 거의 잊고 사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허황되고 잘못된 통일이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도처에 있음을 봅니다. 진정으로 "평안한 추수"가 보장된 남북통일을 바란다면, 진정한 평화의 씨를 뿌려야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한국 땅에 평화를 심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함을 고백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게 될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간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슥 8,  9 - 13,   마 3,  7 - 12    

 

 

 배경 찬송은 "축복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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