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스가랴

살아서 움직이는 성전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19. 07:15



살아움직이는 성전의 건축과 확장
 


 

 

 

 

먼데 사람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할진대

이같이 되리라 (슥 6, 15)

 

 


     이 얼마나 대단한 비젼인가! 사람들이 먼곳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데 함께 거들어 주게 된다. 여기서 어떤 성전을 의미하고 있는가? 물론 무엇보다 허물어져 있는 예루살렘 성전을 말한다. 선지자는 또한 먼 곳에서 아직도 여전히 노예 생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오며 성전을 함께 건축하게 될 소망 가운데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사실의 전반부일 뿐이다. 텍스트는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까지도 확장되고 있다. 즉 묵상 텍스트는 성도들의 공동체인 "살아있는 자의 성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며, 우리 스스로가 성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앞 시대 사람들이 이미 건축한 큰 교회와 성당의 웅장함과 어리어리함에 비해 소수의 사람들만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보게되면, 복음이 전해진지 얼마되지 않은 아시아나 아프리카 교회에서 '왜 이와 현저하게 다른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게 된다. 그곳의 그리스도인들은 흙담으로 지어진 교회에도 자주 모여 예배드리며, 빈틈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게 된다. 먼 곳,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소위 새로이 생겨나는 교회의 형제 자매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증거다. 이런 참되고 살아있는 교회가 우리 가운데에도 다시 활발해져야 함을 다짐해 보게 된다.

 

 

<드레스덴 여인교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전에 독일 드레스덴에 끔찍한 폭격이 가해졌습니다. 도시의 상징이었던 여인교회 (Frauenkirche)도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가 되었습니다. 수십년에 걸쳐 지은 교회가 하루밤 사이에 파괴된 것입니다. 이 교회는 도시의 상징을 넘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기 위해 지어졌던 교회였습니다. 통독된후, 드레스덴 시민들은 이 교회가 다시 지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드레스덴에 폭격을 가했던 영국이 맨 첫번째로 이 교회 재건축을 위해 거액의 헌금을 보냈고 도처에서 이 교회의 재건축을 위해 헌금을 보내왔으며, 재건축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협조했습니다. 이로써 드레스덴 여인교회의 재건축은 국제적으로 평화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증오로 파괴된 교회가 평화의 염원으로 다시 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발디디고 선곳에 이러한 평화의 염원을 곳곳에 실현시키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슥 6, 9 - 15,   눅 22,  66 - 71  

 

 

 배경 찬송은 "평강의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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