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스가랴

성실과 정의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21. 02:07



성실과 정의로 우리 하나님이 되시리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지아비와 늙은 지어미가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 많으므로 각기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그 성읍 거리에 동남과 동녀가 가득하여

거기서 장난하리라 (슥 8,  4 - 5) 

 


     예루살렘 백성들간에 좌절과 실망이 팽배해 있다. 바빌론 유배 생활에서 되돌아 온 뒤에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소망했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은 혼돈이 지배하고 있다. 삶의 질은 최저의 수준에 달하고 있었다. 매일의 일과가 너무나 고달팠던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 백성들에게 "슬픔, 실망과 좌절, 체념의 시간이 마침내 끝이 날 것"이라는 당신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질서를 바로 잡고자 하신다. 마치 아주 활동적인 사람들처럼, 노인과 어린 아이, 허약한 사람들 조차도 성안에 자리를 잡게하는 일도 이에 속한다. 노인들을 더 이상 밀쳐내어서는 안되며, 합당한 존중으로 대우해야 한다. 어린아이들을 더 이상 빈곤의 위험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찌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시 148, 12 - 13)는 말씀을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원하신다면, 우리 역시도 이렇게 바라야 할 것이다. 이것은 결국 우리를 화평케하며, 모든 일이 잘 되게 인도할 것이다.

 

   오늘 묵상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축복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예루살렘 길거리에 나이 많은 노인들이 다시 앉을 것이며, 그 앞에 뛰어노는 소년소녀들이 가득할 것'이라는 비젼을 스가랴는 보고 있는 것입니다. 가득찬 미래, 풍성한 약속과 긴장 속에도 불구하고 화평으로 가득찬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들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사랑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을 위해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은 곧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축복을 바쁜 일상 중에서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슥 8,  1 - 8,   마 3,  1 - 6   

 

 

 배경 찬송은 "지존하신 주님 이름 앞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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