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느헤미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10. 23:18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느 8, 8)

 

 


     우리는 종종 "성경을 아무리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어요"하는 형제자매의 푸념을 들을 때가 있다. 나아가서 "성경 속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하나님께서 도대체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전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소리를 접하게 된다. 어느 누가 이 사실을 수긍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단번에 텍스트의 의미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것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게 될 때까지, 여러 날 동안 어떤 성경구절을 맘속에 곰곰히 생각한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이 히브리어로 씌여졌고, 자신들의 통용어는 아람어로 말하는'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해 줄 통역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마침내 그들의 행위와 율법 사이에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되었을 때, 그들은 통곡하고 울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면, 때로는 눈꼽이나 비늘처럼 눈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며, 천둥 번개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일깨우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확실한 명령은 '하나님께 우리가 아주 중요한 존재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며, 당신의 사랑의 길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신다. 기쁜 감사와 환호하는 기쁨이 우리를 일깨우게 될 것이다.

 

   독일 성경공회가 스튜트가르트 중심지에서 작은 탁자를 설치하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작은 성경을 나눠줄 때의 이야기입니다. 20대 젊은 한무리가 이 앞을 지나가면서, "즉시 철수하시지요? 그 오래된 성경은 이미 낡아빠졌어요! 아무도 그것을 읽지 않아요!"라고 큰소리로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연로하신 장로님 한분이 고래고래 소리치는 청년들에게 다가가 "이보게 젊은이들, 이 성경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다네. 이것만은 꼭 말해주고 싶네"라고 아주 친철하게 말했습니다. 필립이라는 청년이 "뭐라고요? 저에게 직접이라고요?"하면서 성경을 낚아채어 한구절을 읽고선 얼굴이 창백해지고 그만 침묵했습니다. 이것을 본 친구들은 "무슨 일이야? 필립!"하고 궁금해 했던 것입니다. 필립이 읽었던 말씀은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요 14,  9)란 구절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성경에서 만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느 8, 1 - 18,    1, 1 - 13

 

 

 배경 찬송은 "사랑하는 자녀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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