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느헤미야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10. 22:57



우리를 통해 나타내 보이시는 하나님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느 6, 16)

 

 


     마지막에는 눈에 띄는 성공이었다. 신기록으로 예루살렘 성곽은 다시 건축되었다. 느헤미야와 백성들에게 조소, 폭력행위, 책략과 이기주의에 대한 투쟁만 선포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환호와 승리의 시간도 주시기를 원하시며, 또 실제로 주신다.
    우리들의 믿음 생활과 공동체의 사역들이 단지 단념과 후퇴하는 방향으로만 발전된다면, 뭔가가 잘못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대감에 충만한 기다림으로 용기를 북돋워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사심없이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도록 초청하고 그들을 돕는 사람에게 그들이 수고한만큼 성과를 보도록 인도하신다.

    

    그 당시에 대적자들은 하나님 역사하심의 실제를 통해 확신하게 된 것이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것이 오늘날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실제 사건임에 틀림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죄, 실패와 성공까지도 오로지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도 이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구약시대처럼,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시는 것보다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 각자각자를 통해 나타내 보이시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사이버에 34분짜리 DVD가 배포되어 잘 알려진 "맨발의 천사 최춘선 할아버지"가 좋은 한가지 예일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향하는 예수님에게 이스라엘 사람들이 갖은 조소를 퍼붓었던 것처럼, 한겨울에도 맨발로 다니시면서 "Why two Korea? 우리 하나님은 자비로우십니다"라고 외치는 그 할아버지를 30여년 세월동안 우리는 비웃기만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분명 하나님의 아들이셨듯이, 최춘선 할아버지도 하나님이 사랑하신 자녀였으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는만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나타나 보일 수 있게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느 6, 1 - 7, 3,    5, 24 - 34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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