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느헤미야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길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9. 15:12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길
 


 

 

 

 

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우리의 당한 곤경은 너희도 목도하는바라

예루살렘이 황무하고 성문이 소화되었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여 다시 수치를 받지 말자 하고 (느 2, 17)

 

 


     느헤미야가 본 광경은 예루살렘이 함락된 이후, 수 십년 전부터 아직까지 처하고 있는 불행한 상황 그 자체였다. 당시 바벨론 왕이 성문을 불태우고 성벽에다 큰 돌파구를 내게 했다면,  상황이 이후에도 그리 나아지지 않았을 것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근처에 거주하는 방백들의 의심까지 겹쳤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일을 도우기 위해 바벨론에서 온 느헤미야는 원망만 하고 다시 되돌아 가버릴 이유가 충분했었다. 하지만 그는 다르게 결정내린다. 자신이 스스로 직접 상황을 둘러보고 자포자기한 도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도시의 상황만을 염두에 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를 계산에 넣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그의 신뢰가 퍼지도록 했다. 이렇게 해서 다함께 같은 결론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은 모두 함께 성곽 건설에 나서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로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일을 감행하여 세상에서 많은 것들을 변화시켜 나가는 사람들을 도처에 만날 수 있다.

 

   우리가 그 일을 과연 감당해 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은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마다 늘 따라 다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라면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 9)는 말씀을 마음에 담고 한번쯤 신앙고백을 했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진행됨에 따라 극복해야 할 각종  어려움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 느헤미야가 굳게 믿었던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묵묵히 일을 감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또 반대로 각종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언 말씀처럼,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믿는 확신 가운데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느 2, 1 - 20,     1, 19 - 26

 

 

 배경 찬송은 "내 주를 가까이 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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