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예레미야

흩어진 너희를 모으고 지키리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29. 00:18



흩어진 너희를 모으고 지키리라
 

 

 

 

열방이여 너희는 나 여호와의 말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무리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렘 31, 10)

 


     옛 이스라엘 민족과 지금의 이스라엘 민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수많은 논쟁들이 있다. 수천년 간 흩어져 살던 이스라엘 민족이 팔레스타인에 1948년 정착한 결과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끌어모음으로 인식할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해 이스라엘 민족 자체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어쩌면 이 질문을 너무 좁게 한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약속이 단지 어떤 특정 지역 안에 지리학적인 끌어모으는 것만을 의미하는 걸까? 예레미야 선지자의 위대한 설교는 이스라엘 백성의 내적인 결속과 약한 자는 물론 눈 먼자, 절름발이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영혼들의 결집을 생생하게 설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새로운 약속에 대해서 말한다.

    

    "그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인도하겠다" (9절). 슬픔은 기쁨으로 변화될 것이다. 어찌했건 이것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기쁨과 위로를 위해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 즉 믿음 안의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오늘 묵상말씀은 우리에게 8년전 본 공동체의 일을 생생하게 돌이켜 기억하게 합니다. 온 공동체가 '통합'이란 혼란에 갑자기 뿔뿔이 흩어지고, 열명도 안되는 형제자매들이 Lukas 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이어가던 때입니다. 그 당시 무더운 여름날 갓 김나지움에 입학한 어린이의 바이올린 반주로 예배를 드리면서, '양사방으로 흩어진 지역 한인교회 영혼들을 다시 교회로 모아 주십시오'하고 눈물로 기도하던 모습이 바로 우리 공동체였습니다. 그 어린이는 이미 성인이 되었으며 그 일을 이제 까마득하게 잊고 있습니다. 어른인 우리도 그 기억을 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셨고, 이제 다시 흩어진 형제자매를 공동체 안으로 모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시어서 믿음의 공동체를 계속 지키실 것임을 믿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렘  30,  1- 3; 31, 1-14, 행  21, 8-14

 

 

 배경 찬송은 "주님의 시간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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