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예레미야

평안과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노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29. 00:05



평안과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노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렘 29, 11)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왜 수많은 고난을 허용하시는지 많은 사람들은 원망한다. 명랑한 아이들의 젊은 어머니가 왜 갑자기 암에 걸리는지? 죄없는 사람들이 대부분 전쟁에서 왜 고통을 당하는지? 무자비한 테러의 희생자가 자신의 운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숨을 거두시면서 "어찌하여 나를"이라고 외치신 것처럼, 하늘을 향하여 고통에 찬 '왜! 왜!'란 질문을 하나님께 소리쳐 외칠 것이다. 사람들은 자주 인간적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당연하게 질문을 하나님께만 넘긴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유배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편지를 쓴다. 그들은 이미 비난에 가득 차서 당연한 것처럼 하나님에게 질문했었다. 그들은 낙심과 실망 속에 빠져 있다.

    

    이 때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집을 지으라! 정원을 가꿔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으라!"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예언적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비난에 대해 하나님 마음에 이미 작정하신 것을 밝혀 드러내신다. 땅에는 평화, 더 이상 재앙이 아니라 사람에게 평안을 주려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오늘 묵상말씀은 저 개인에게는 아주 뜻깊은 말씀입니다. 제가 독일 생활을 정리하려던 때에 앞길이 막히고, 막 시작한 일조차도 캄캄하여 기도하는 중에 이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29장 11-13절 말씀을 보라는 내부의 음성을 듣고서 곰곰히 읽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깨닫고 쓸데없는 모든 걱정을 물리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기로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재앙을 주고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평안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시려 하는 것임을 믿고 고백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샬~~~롬

렘  29,  1- 14,  롬  6, 18-23

 

 

 배경 찬송은 "주님의 시간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