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한 몸이고자 소망하는 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22. 00:56



 
한 몸이고자 소망하는 일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 12, 31)

 
 

     우리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가장 크고 중요한 은사는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을 위해 돈을 지출하는지에 대해 어느정도 평가해 볼 수 있다. 교회나 각 모임에서 본업 내지 봉사직으로 얼마나 많은 영역이 있는지 점검해 보게된다. 이것을 위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갈까? 도대체 우리가 이것을 모두 감당해낼 수 있을까?
     이에 원래 교회의 과제가 무엇이며 다른 공동체나 이익단체 모임들과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가 구분되는 것이 무엇인지 등등의 질문들이 뒤따르게 된다. 이미 고린도 교인들이 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들을 가지고 있었다.

    

    은사와 과제를 가진 우리는 어떤 생물체 내에 서로 상이한 기관이나 신체의 지체와도 같다. 우리는 서로서로 예속되어 있으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는 원래 "더 위대하거나 더 큰 은사"란 말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더 가깝게 전하기 위해서 "효과가 더 큰 은사"는 존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지금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 (고전 14장 비교)인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상이함과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함께 성찬식에 참예하게 되면, 우리는 똑같은 떡에서 먹게 되며, 이것을 예수님의 몸으로서 이해합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지만, 이 떡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입니다. 성찬식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에서 "너희를 위해 주는 나의 몸, 너희를 위해 흘리는 나의 피"란 말씀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성찬을 먹고 마시는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인 사실"을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늘 "한 몸이고자 소망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값없이 받은 각양의 은사로 주 안에서 한 몸이고자 소망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2, 27 - 31,     4,  1 - 7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74장 찬송 "너 주의 사람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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