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사랑해야 할 때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22. 23:37



 
사랑해야 할 때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 3)

 
 

     바울 사도는 능변으로 "자기 소유를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는 비교적 고차원적인 말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어서 "사랑이 없이는 이러한 고차원적인 모든 말도 아무런 유익이 없다"라고 확증한다. 이것은 인간을 충만시키는 사랑, 하나님을 향한 사랑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인간들을 향한 사랑이다.
    우리의 "사랑의 찬가"가 곧 하나님 사랑의 찬가인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베푸시는 가장 고귀한 선물이다. 단지 하나님 사랑을 통해서만 사랑은 오래 참으며 다정할 수 있다. 단순히 하나님을 위해서 사랑은 결코 관대하지만 않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목표이자 동시에 근원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의 샘물에서 늘 새롭게 다시 목을 축이며 재충전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랑은 변치않고 늘 그대로 존재한다.

    

    깊은 인식 안에서 믿음이 변화하며 소망이 실현되어 이뤄지는 동안에, 사랑은 여전히 머무는 것이다. 소망의 실현으로서 사랑은 더욱더 확실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의 근원이자 동시에 목표인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과 연관해서, "타산적 의도에서 나온 관용이 가능한지? 사랑을 억지로 강요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되셨고, 이것으로 우리가 자유의지로 맘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지극히 인간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어찌했건 사도 바울은 '우리가 모든 가진 소유를 가난한 사람에게 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압박에 의해서 라면, 그 일에 축복이나 유익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이뤄지는 일 위에 풍성한 축복을 더 하실 것입니다. 마음에서 기꺼이 원하는 사랑을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3, 1 - 7,     23,  44 - 49      

                         

 

배경 찬송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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