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왜곡되고 일그러진 진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25. 00:54



 
왜곡되고 일그러진 진실
- 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죽음 앞에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고전 13, 12)

 
 

     오늘날 사진은 단순히 정밀하고 섬세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진의 섬세함을 지니고 있다. 플레시를 이용한 촬영, 야간촬영, 위성촬영, 적외선 사진과 초음파 사진과 같은 고도의 질과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보다 더 정확한 사진은 "자기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창 1, 27) 것처럼, 여호와께서 우리에 대해 가지고 계신 형상이다. 이것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것이다" (12절)는 말씀처럼, 온전한 인식의 목표가 확정되었다. 우리의 상상은 섬세하지 못하며, 우리 생각도 결국은 부분적일 뿐이다. 성령의 "영적 플레시"만이 완벽한 빛을 지금 당장 반사할 뿐인 것이다.

    

    예언자들의 예언적인 인식들과 영적으로 역사하는 기도말들은 하나님의 빛 안에서 성취되어질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인간들이 단지 온전하게 빛을 발하게 된다. 예수님 사랑은 우리의 인식을 밝힐 것이며, 우리의 행함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고 소망하며, 우리가 바로 오늘 이미 하나님의 얼굴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모든 인간이 단지 하나님의 왜곡된 형상임을 고백합니다. 모든 인간이 원래의 모습으로 머물고자 원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부여하신 형상과는 전혀 다른 왜곡된 형상만이 남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과의 분리를 죄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러한 분리가 극복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써, 다시 원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형상으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부엉이 바위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과연 진실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국민 앞에 남긴 채로, 전 국민을 애도의 물결 속에 빠뜨린 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몇달 동안 검찰의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각종 언론들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일그러지고 왜곡된 모습들이 이제 제대로 진실로 밝혀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만약에 살아남은 자들이 계속 사자의 진실을 왜곡되게 한다면, 그 사람은 이미 죽은 자나 다름이 없을 것이요, 더 이상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인간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신 것처럼, 진실을 온전하게 보고 알며 판단하는 복된 한주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3, 8 - 13,     14,  7 - 14                               

 

배경 찬송은 "주 날개 밑에 내가 편히 쉬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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