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다니엘

여호와를 두려워 해야만 할 것인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14. 23:46



여호와를 두려워 해야만 할 것인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단 9, 4)

 

 


     우리는 원래 하나님을 어떻게 마음에 그리고 있는가? 물론 오로지 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형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다니엘이 가졌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조화롭고도 성경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다니엘은 자신의 기도에서 이런 상황을 왜곡하거나 아름답게 꾸미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그것은 옳지 못하다. 다니엘은 '만일'과 '하지만'이란 전제 없이도 조상들의 죄와 극적인 결과를 보게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지하게 믿는다면,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공의와 악에 대한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어떻게 사탄이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 지를 경험한 사람은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사탄을 영원히 심판하신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되돌아 오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꺼이 용서하시며 우리에게로 엄청나게 큰 발걸음으로 다가오신다는 것을 다니엘은 잘 알고 있다. 다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참회와 통찰은 우리에게 과분한 가능성인 것이다. 인간들이 하나님을 다시 새로이 사랑하며, 그리스도인들이 가던 길을 수정하는 일보다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실 일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의 진정한 소망은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는 일이다

 

   다니엘의 이러한 소망은 오늘날 이 세대에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진정코 바라는 소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이 끝을 향하여 미친듯 달음질 할수록, 당신께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여시고 죄인들과 온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 공동체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품 안으로 되돌아 가야 할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향해 푯대를 맞추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단 9,  1 -15,   슥 2, 10 - 17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15장 찬송 "돌아와 돌아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