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다니엘

아침이 최종 결정권을 가진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14. 00:55



아침이 최종 결정권을 가진다
 

 

 

 

내가 또 밤에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단 7, 13)

 

 


     선지자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감춰진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받았다.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신비스러운 네 짐승들이 큰 바다로부터 나타난다. 이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계 왕국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단지 그들 앞에 놀라게 되고 겁에 질려버린다.
    하지만 그때 무시무시한 짐승들의 시선은 다른 두 형상으로 옮겨진다. 사람처럼 생긴 한 사람이 하늘의 구름을 타고 와서 하나님 앞으로 인도되며, 하나님이 그에게 권세와 영광의 왕권을 주어 만왕의 왕으로 세우신다. 이로써 두려움을 야기하는 짐승의 시대는 끝난다. 이 자리에 영원한 하나님과 인자의 숨김없는 왕권이 다스리게 된다.

    

    다가올 하나님의 왕국으로 하나님 대적자들의 종말을 체험하게 될 하나님의 백성을 원래  '인자'로 여겨질 어떤 외관을 가졌다면, 신약성경과 특별히 예수님 스스로 재림하게 될 그리스도로서 "인자"를 그렇게 의미했었다. 예수님을 향해 전 역사가 흘러가며, 그야말로 예수님은 만왕 중에 왕이신 것이다.

 

   예수님이 오실 징조는 아침일 것이라 고백해 봅니다. 아침은 모든 밤과 어둠의 마지막 의미가 밝아오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즉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는" (마 25, 31 - 32) 그 아침만이 최종 결정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각 교회와 공동체에 일어나는 각종의 적그리스도적인 일은 마지막 해산날을 향해 달려가는 산통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날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마 13, 43)고 분명 말씀하시고 있기때문입니다. 교회와 세상의 멸망에 시선을 돌릴 것 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마침내 도래할 것이라는 희망 속에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단 7,  1 -14,   역상 29, 9 - 1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59장 찬송 "빛의 사자들이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