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다니엘

복되고 거룩하게 되는 삶이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14. 01:06



복되고 거룩한 삶이란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단 7, 27)

 

 


     다니엘은 위대한 세계사의 내막을 알 수가 있었다. 그 때 그가 듣고 보아야만 했던 모든 일을 경험한 뒤에, 놀람으로 안색이 창백하게 되었다. "번민케"하거나 "심란하게" (15절, 28절) 된 다니엘과 달리 이것이 우리에게 받아들여졌을까?
    물론 전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독재와 폭력, 박해와 멸시의 끔찍한 소식들 가운데 사람들에게 웃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오늘 묵상 말씀인 27절이 강조된 사실은 아주 좋은 일이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체험하고 꼭 감당해야만 할 세상 마지막 때의 공포에 대해 하나님의 "이의"가 제기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남게 될 것이며, 심지어는 승리하며 지배하게도 될 것이다.

    

    지극히 높은 자의 성민 - 하나님의 백성들은 누구인가?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은 복되도다"고 말한다. 우리가 우리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 손에 맡긴다면, 모든 야수적이고 끔찍한 권력들보다 더 강하고 "그의 나라가 영원한" 하나님께 우리는 속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 부터 오시어 우리에게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신" (고전 1, 30) 이후부터 바로 그러한 것이다.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이 한없이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상태임을 깨달아 하나님의 은혜에 속한 삶을 사는 상태일 것입니다. 거룩함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두 팔 안에서 지극히 작은 존재로 순종하는 상태일 것입니다. 거룩한 사람은 자신의 존재, 생애와 행위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나타내어 보여주는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이들은 시대를 거쳐서 빛을 발하며, 우리 삶을 밝혀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빛은 하나님의 권능과 예수님의 영광을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거룩한 빛을 받아 계속 다른 사람에게 내어 비취는 존재가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단 7,  15 -28,    13, 31 - 35  

 

 

 배경 찬송은 "날마다 주의 인자하심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