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다니엘

위로자 되시는 네번째 사람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11. 23:55



위로자 되시는 네번째 사람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단 3, 17)

 

 


     하나님을 경외하는 세 이스라엘 청년은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에 경배하는 일을 거부한다. 그들은 뜨겁게 타는 용광로에 던짐을 받아 고통스런 죽음을 당한 위협을 극복한다.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는 일은 왕에 대한 신적인 경배를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에게 속했으며 오로지 하나님에게만 경배를 드린다. 여기에는 단지 양자택일만 있을 수 있다. "실제로 누가 주인가" 하는 권위문제를 내세웠다. 이 이 세 청년과 이들의 전 세대와 후세대의 많은 증인들의 답은 '우리는 극렬히 타는 풀무와 권력자의 손 가운데서 건져낼 하나님을 믿는다'는 확신인 것이다.

    

    이 이야기는 권력의 압제에 저항하는데 용기를 준다. 믿음의 마음 중심이 어디에 달려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타협을 해서는 안되고, 처음부터 강력하게 대처해야만 한다. 우리가 믿음에 용감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전혀 타협을 하시지 않고 우리 편이 되셨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고백하느냐 아니면 부인하는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성령은 우리에게 어디에 저항이 필요한 것인지를 보여주시며,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의 세친구들을 꽁꽁 묶어 용광로에 집어 던진 후, 불길 가운데 네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그래서 그는 네번째 사람을 "그 모습이 신의 아들과 같다" (25절)고 말합니다. 세상을 아주 엄청나게 하고 젊은 청년들을 그렇게 위로한 이 네번째 사람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 20)고 말했던 바로 그 사람이며, 물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그 당시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놀랐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공동체는 예수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우리의 위로자가 되십니다. 이러한 네번째 사람의 위로 가운데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단 3,  1 -30,   딤후 1,  1 - 7  

 

 

 배경 찬송은 "예수 안에 능력있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