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증거는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 (시 119, 144)
살아 있음과 소생함, 안도의 숨을 쉬는 것과 살아있는 사실을 기뻐하며 삶을 극복하는 일을 그 어느 누구가 원치 않겠는가? 그런데 너무나 자주 우리에게서 삶의 기쁨이 없어지고, 우리는 쉽게 지치며 일상의 흐름에 따라 병들고 약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실제로 참된 삶, 유익된 삶, 심오하고 폭넓으며 유망한 삶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하고 우리는 자문하게 된다.
시편 기자는 "나로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라고 자신의 하나님과 우리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는 성취될 삶을 위한 지침서가 필요하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선물로 주셨으며, 우리가 어떻게 삶을 영위해야 하는지를 알고 계신다. 이 사실로 우리 삶은 성공할 것이며, 우리가 삶을 기쁘게 누려도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사실을 말씀과 계명 중에서 말씀해 주신다. 말씀과 계명은 "영원히 의로운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어디서 불의를 행했는지, 어디서 올바른 방향을 상실 한 것인지 그리고 삶을 실패한 것인지 잘 보여준다.
우리들의 시야에서 하나님을 잃지 않는 일, 하나님의 부성적인 보살핌을 깨닫는 일,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만나는 이웃과 사람들은 존중하는 일, 하나님 말씀을 경청하며 하나님의 사역을 돕고 하나님 가운데 거하는 것을 기뻐하는 일 - 이러한 것들이 성공된 삶을 위한 하나님의 지침이다.
현대 인간은 - 그리스도인들도 예외없이 - 차를 몰고 가면서 이웃사랑을 아주 쉽게 망각해 버립니다. 건너편이나 앞뒤의 주행자가 잘못된 운행을 지적하기라도 하면, '교통 법규는 내가 너보다 더 잘 알고 있으니, 너나 잘 운전해!'하고 상대편의 권면을 언짢아 하거나 욕설을 퍼붓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권면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권면은 언제나 "나는 주, 네 하나님이다"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네게 유익하도록 너를 가르치며, 네가 마땅히 걸어야 할 길로 너를 인도하는 하나님이다" (사 48, 17)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권면을 우리가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비록 "해야만 한다"라고 명령하실지라도 더이상 부자연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께 아주 소중한 존재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삶의 길을 보여주시는 사실에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이러한 기쁨 가운데 복된 주일을 보내시길 .... 샬~~~롬
시 119, 137 - 144, 롬 8, 12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