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 (시 103, 2)
우리의 영혼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도록 우리 자신이 권면받을 필요가 있다. 가정이나 교회 생활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일로만 늘 분주하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관심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에 대한 관심을 잊어버리고 살기가 쉽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영혼을 위해서도 좋지 못하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을 생각해 보며 이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에 매일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이 우리의 영혼을 강건케 하며 화평하게 한다. 이것은 또한 우리의 믿음생활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의로우신지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로 얼마나 선한 뜻을 가지고 계신지를 항상 새로이 발견하고 인식해야 한다.
다윗은 시편 103편에서 "저가 네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라고 고백하면서, 무엇보다고 하나님의 긍휼에 대해서 찬양한다. 은혜와 긍휼 가운데서, 우리는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영혼은 "그리스도 예수의 삶, 고난, 죽음과 부활가운데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어떠한 은혜를 베푸신 것인지를 인식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결코 잊지말라!"는 권면을 늘 필요로 한다.
우리가 부모님의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처럼,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잊거나 인식하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는 커녕, 모든 것이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처럼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든 안하든 관계없이 우리를 끝없이 사랑하시고 계십니다. 시편의 기자는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주님의 사랑이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고, 주님의 의로우심은 자손 대대에 이를 것이니" (17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그의 자손은 물론 영원까지 이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 깨달으며,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03, 요 15, 1 - 8
배경 찬송은 "내 하나님 내 구주를 찬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