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하

여호와 하나님의 손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10. 00:13



여호와 하나님의 손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있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노라 (삼하 24, 14)

 

 


     사람이 심하게 죄에 빠질 수도 있고 약하게 죄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중에 어느 누구도 자신의 삶 속에서 한번 죄에 빠지는 일에서 피할 수 없다. "심하게 죄에 빠지는 일"에 우리 모두는 두려워하며 이 두려움은 수많은 이름과 얼굴을 가지고 있다. 질병, 싸움과 죄와 같은 이름과 슬픔, 절망, 죽음과 같은 얼굴이 그것이다.
    두려움 속에 빠지는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하지만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은 크시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는 우리는 가볍게 넘어지게 된다. 우리 삶 가운데 달성하는 모든 것과 무엇보다 우리가 실패하는 모든 것과 함께 우리는 하나님의 손 안에 떨어지게 된다. 이 손은 우리를 보호하는 손이며, 우리를 도우며 고치는 손이다. 또한 우리에게 다른 길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종종 우리 어깨에다 무겁게 올려놓게 되는 손이다. 또한 죽음 가운데서는 물론이고 죽음을 넘어서서도 우리를 잡으시는 손이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손을 못박으셨다. 그 때문에, 단지 그것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을 수 있으며,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당신의 사랑은 한없이 크십니다. 우리를 당신의 손에 빠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다.

 

   인간은 늘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를 번쩍 안아 어머님의 품에다 안겨준 손이 있습니다. 우리를 먹여주고 이불을 덮어준 손이 있습니다. 우리가 위험에 처할 때 보호한 손, 괴로와 할 때 우리를 위로한 손이 있습니다. 이 손이 바로 하나님의 손인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되어서 숨겨져 있는지를 알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부모님, 선생님, 친구, 도움주는 사람의 손 그리고 우리에게 보내주신 모든 사람들의 손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손길을 힘입어 지난 2달 가까이 다뤄오던 사무엘서를 마칩니다. 세상의 모든 손을 동원하여 변함없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하 24, 1 - 25,   출 17,  8 - 1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55장 찬송 "주 안에 있는 나에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