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하

변하시지 않는 하나님은 우리의 희망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7. 00:28



변하시지 않는 하나님은 우리의 희망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모략은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 삼하 17, 14)

 

 


     친아버지인 다윗에 대항한 압살롬의 왕권개혁은 완전히 진행중이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났지만, 그가 아직 살아 있는 한 압살롬의 왕좌는 불안하게 될 것이다. 그 때문에 반역한 아들은 똑똑한 조언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수석 조언자인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다윗은 물론 도망에서 지친 다윗의 군대를 틈을 주지 않고 바로 야간 공격으로 격파할 것을 종용했다. 이와는 달리 후새는 철저히 준비된 기습공격을 권한다. 압살롬이 알지 못하는 사실은 후새가 다윗의 친구라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왕 압살롬의 시도를 좌절시키고자 했다.

    

    이 극적인 성경의 사건을 읽노라면 경악하게 된다. 여기에 나쁜 트릭과 술책으로, 거짓과 음모로 일이 저질러진다. 그리고 이 일에 신세력과 구세력, 보수파와 진보파가 똑 같은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모든 인간적 오류와 혼란 속에서도 한 사람이 책임감을 잃지 않게 된 일은 다행이다. 그는 통찰력을 가지고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해 나간다. 하나님께 감사할 일인 것이다.

 

   오늘 묵상에 등장하는 다윗의 왕위 계승자, 압살롬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실성을 띠고 있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이런 일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각 사람들, 정당과 이익단체들은 예전이나 다름없이 영향력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여기에 논쟁도 있고 피비린내 나는 충돌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기도 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우리 인간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불행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당신께서도 역시 전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당신은 변치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계십니다. 당신의 화평과 공의가 마침내 승리하도록 우리가 굳게 믿도록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화평과 정의를 위해 중보기도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하 16, 15 - 17, 23,  롬 15,  14 - 2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92장 찬송 "나의 영원하신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