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하

옛사람에서 벗어난 삶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6. 00:06



옛사람에서 벗어난 새로운 삶의 형식
 

 

 

 

무릇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에게

압살롬의 행함이 이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적하니라 (삼하 15, 16) 

 


     관심을 끄는 잘 생긴 황태자 압살롬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눈부실만큼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었다. 게다가 빠른 말들과 수레, 수십 명의 호위병까지 동원했다. 압살롬은 상냥하게 각 지파 사람들에게 접근했다. 성의있게 그들의 걱정거리를 들어주고 그들 관심사에 역점해서 지원했다. 위장된 겸손으로 자기 앞에서 엎드려서 절을 하려는 사람들을 만류했다. 그와 반대로, 압살롬은 자기보다 낮은 사람들에게 겸허하게 고개를 숙였다.
    이런 그의 행동은 대단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단지 외형만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에게만 그러했다. 그런데 성스러운 하나님께는 완전히 달랐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동기를 파악하신다. 비록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아들이 사기와 기만을 써서 아버지를 속이는 일을 바로 잡으신다. 하나님 앞에서는 각종 감언이설로 많은 것을 약속하지만 아무 것도 지키지 않는 얄팍한 연극은 드러나게 된다.

    

    우리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통탄하면서 "주여! 위선적인 저의 이기심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당신 앞에서 죄악이며, 저 자신을 멸망으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하나님에게 간구할 다양한 이유를 충분히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불순한 생각, 불신과 가식 등 일상적인 과오들 가운데 우리의 다양한 죄의 모습이 놓여있습니다. 우리 중에 어느 누구도 "나는 나 자신을 절대로 바꿀 수 없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바울 사도는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 (롬 6, 6)이라고 말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각종 불평이나 투덜댐과 자기 동정은 하나님 역사에 거리낌이 되는 나쁜 장애물로서 인식해야 합니다. 인간이 예수님 가운데서 중점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은 죄가 아니라, 죄로부터 자유케 되며 죄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죄사함을 받은 우리는 일상의 죄악된 모습에서 날마다 자유로와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옛사람의 모습으로부터 자유로와지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하 15, 1 - 12,  계 22, 1 - 5      

 

 

 배경 찬송은  "약할 때 강함 되시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