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하

다윗에게 약속하신 나라가 임하옵소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4. 00:22



다윗에게 약속한 나라가 임하옵소서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것 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삼하 7, 16) 

 


     오늘 묵상 말씀은 선지자 나단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윗 왕에게 전해주는 대단한 언약이다. 큰 세력을 가진 다윗 왕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가운데서 단지 에피소드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왕위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약속이다.
    하지만 이런 약속을 받은 다윗의 왕위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것이 무엇인가? 다윗 왕권은 한 동안 부귀영광을 누렸지만 그 왕정과 함께 끝났다. 이 언약을 두고 곧 새로운 다윗에 대한 희망이 생겨난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메시야적인 왕의 형상은 선지자에 의해서 인상깊게 묘사되었으며, 그리스도 공동체는 훗날 마침내 이 언약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특성을 인식하게 된다.

    

    실제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약성경의 여러 희망들을 재삼 확인시켜 주셨지만,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이행하시지는 않으셨다. 아직도 이루어져야 할 희망들이 있는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아직도 기다려야 할 희망인 것이다. 메시야적인 왕의 영원한 왕국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이 희망이 우리를 이스라엘 민족과 결합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함께 이 왕국을 향해 가고 있으며, 오늘도 매 예배 때마다 "당신의 나라가 임하소서"라고 기도한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을 통한 영원한 왕국에 대한 희망이 가득한 언약을 만납니다.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 언약을 고대하고 믿는다면, 우리는 늘 희망 중에 즐거워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부분적으로 예수님을 통해 이미 성취되었고, 또 성취될 희망 속에 계속 머물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마른 나무가 생명을 찾고 마른 샘에 생수가 고이며 나아가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영생에 이르는" 하나님의 나라가 하루 속히 도래하도록 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다윗에 대한 하나님은 언약은 곧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런 영원한 소망 중에 기뻐 즐거워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하 7, 1-16,   고후  5,  11 - 18      

 

 

배경 찬송은 "나의 하나님 내 구주를 찬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