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하

주 안에서의 감탄과 감사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4. 00:33



주 안에서의 감탄과 감사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삼하 7, 18)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감탄에 빠진다. 이 감탄은 다윗을 기도하도록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다윗은 권력의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왕궁에 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하나님의 궤는 휘장 안에 놓여있다. 이 사실이 다윗을 편하게 가만 두지 않는다.  그래서 다윗은 성전을 짓고자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너가 나에게 성전을 지을 것이 아니라, 내가 너에게 집을 지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때 다윗은 궁전에서 나와서 간결한 휘장으로 가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이며,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얼마나 대단한 것을 하셨는지 알게 된다. 다윗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우리인 것은 우리의 업적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꺼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자 하신다. 그렇지만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아주 다른 방법으로 함께 거하시고자 하신다. 다윗에게 하신 언약은 다윗을 뛰어넘어서 훨씬 미래에 대한 약속인 것이다.  이 언약은 비로소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요 1, 14)라고 하신 말씀 안에서 이루어진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을 맞기 위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자 하신다. 어느 누가 이 사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있는가?

 

   언제 우리는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찬송을 드리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얼굴을 들어 우리를 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을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수호천사를 우리에게 보내시어 우리를 도우셨다는 것을 느낄 때입니다. 무엇보다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풍족하게 베푸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일 것입니다. 환희는 종종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무엇보다도 감탄으로부터 터져나오게 됩니다. 이런 감탄은 우리가 기도하도록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인도합니다. 오늘 아침도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새아침을 맞아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사실에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릴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하 7, 17-29,   요  8,  31 - 36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왜 날 부르셨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