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24. 23:44



우리와 함께 동행하심
 

 


 

다윗이 황무지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황무지 산골에도 유하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붙이지 아니하시니라 (삼상 23, 14)

 

 


     아무런 대응책 없이 사울은 쉽게 자기 왕권을 넘겨주지 않는다. 사울은 할 수 있는 모든 곳으로 다윗을 추적한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피를 하지만 홀로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 그와 늘 동행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사울은 아주 의심하면서도 단지 다윗을 사로잡고자 시도한다. 하나님께서 칼자루를 손에 쥐고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
    스스로 예측하지 않았던 일이 이 계획에 들어가게 된다. 다윗은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했다. 요나단과의 우정, 사울의 추적 앞에서도 여러 모양으로 구출을 받은 일과 요나단과의 재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많은 증거 중에서 단지 세가지 증거일 뿐이다. 다윗도 항상 이것을 바로 인식할 수는 없었다.

    

    성경이 우리에게 비밀스럽게 두기때문에, 독자인 우리 역시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겨우 알아차릴 뿐이다. 하지만 제한된 우리 인생의 안목으로는 그 은밀한 곳을 단지 들여다 볼 수 있을 뿐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와 더불어 선하게 계획하시는지 놀라게 되며, 기꺼이 그리고 더 확신에 차서 여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에 묻혀 고생하거나 즐거이 살다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잊어버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다윗은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찌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찌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139, 7 -10)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음부에까지도 계신 하나님은 분명 오늘 여기 이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변함없이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상 23,  1- 18,  막  8,  14 - 21        

 

 

 배경 찬송은 "목마른 사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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