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상

약함을 택하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21. 00:5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약함을 택하신다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삼상 16, 13)

 

 


     이미 한번 사무엘은 기름 뿔을 취한 적이 있으며 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싶어하신다는 상징으로 기름을 부었다. 그는 모든 다른 사람보다 머리 크기만큼 더 컸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맘에 들었다. 반면에 사무엘은 그 동안 사울을 통해 많은 근심을 해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기름을 부었던 사울에게 아직도 집착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새의 아들 중에서 한 아들에게 기름을 붓도록 사무엘을 이제 베들레헴으로 보내신다. 사무엘은 이 일이 아주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복종한다. 일곱 위풍당당한 장정이 그곳에 그를 둘러 섰다. 그들 중에 한명이 분명하게 하나님 맘에 들었을 것이라는 사실이 확실한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 일곱 중에 아무도 선택된 사람이 없었다. 마침내 제일 어리며 아직 미성년인 다윗이 양치는 일에서 불려왔다. 그가 하나님이 선택하신 기름부음을 받을 자인 것이다.

    

    이렇게 사무엘은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장차 왕으로 기름을 부었으며, 그의 형제들은 이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이 선택의 확인으로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시키셨다. 이렇게 다윗은 이중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한번은 인간에게서 기름으로, 또 한번은 하나님에 의해서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던 것이다.

 

   오늘 묵상에서 다윗이 왕으로 기름부음 받는 장면을 보게 됩 니다. 아무도 다윗이 이스라엘 왕위 계승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다윗에게 관심을 두고 계셨던 것입니다. 눈에 띄지 않고, 더군다가 업신여김을 받는 자를 선택하시는 일이 하나님께는 마음에 드시는 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보잘 것 없고 나약한 사람일 지라도,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시면 그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강하게 불러 세워 사용하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약함에 연연하지 말고, 있는 모습대로 주안에서 쓰임 받기위해 간구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상 16,  1-13  출 17,  1- 7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만복의 근원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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