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상

말씀에 순종이 제사보다 나으니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21. 00:41



말씀에 순종이 제사보다 나으니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삼상 15, 10-11)

 

 


     그렇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왕을 원치 않았다. 왕제도는 전형적으로 이방인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요구에 응하셨고, 사무엘은 용모가 빼어난 사울에게 기름 부었다. 사울은 처음에는 여러모로 입증된 왕이었다. 하지만 그러고 나서는 마치 그가 자기 고유의 은총으로 독립적인 집권자인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독단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첫번째 왕을 비난하신다. 하지만 분노가 사무엘을 사로 잡게 된다. 지그재그 코스는 무엇을 의미할까? 게다가 왕을 생각하는 비애까지 덮쳤다. 그래서 밤새도록 사무엘은 "하나님! 그렇게는 안됩니다"하고 큰 소리를 지른다. 이런 격분한 부르짖음은 시편 곳곳에, 욥기와 예레미야 애가에도 마찬가지로 가득하다.

    

    하나님 앞에 이렇게 반항하고 항의해도 되는 것일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진실되게 되도록 하나님께서 원래 기다리신다. 하나님께서는 외치는 목소리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잘 알고 계신다.  어찌했건 밝은 새아침과 함께 사무엘은 하나님께로부터 새로운 긍정의 답을 받게 된다.

 

   오늘 묵상에서 백성이 두려워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울과 이런 왕을 허락하신 것을 후회하시는 하나님, 이 상황을 슬퍼하며 해결을 위해 밤새워 중보기도하는 사무엘을 보게 됩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백가지 다른 제사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2절)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보다 수많은 다른 형식을 쫓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새로운 5월의 첫주가 시작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한주가 되시길.... 샬~~~롬

삼상 15,  1-35  욥 2,  1- 10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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