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상

사명에는 왕과 같이, 감사와 영광은 하나님께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19. 01:57

Candle




사명에는 왕과 같이,
 감사와 영광은 하나님께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 기업의 지도자를 삼지 아니하셨느냐 (삼상 10, 1)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오른 왕좌! 이런 생각과 사고방식은 오늘날 우리에게는 낡아 빠졌고 의문스럽게 보인다. 역사, 특히 유럽 역사가 자신들의 권력을 하나님의 은총을 그 근거로 내세웠던 영주, 왕과 황제들 대다수가 축복받은 사람들과는 달랐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는가? 히틀러 같은 많은 독재자들은 스스로 "신의 섭리"를 근거로 내세우지 않았던가? 그리고 나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는 말로써 많은 사람들을 전쟁으로 끌여들였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주님께서 너에게 주님의 소유이신 이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세웠다"란 문단을 주목해야 한다. 이 말은 여기서 결코 무제한적인 권력을 의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계속 하나님의 소유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백성들과 꼭 같이 왕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이 명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사울 왕은 이 임무를 지속적으로 잘 지키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서 왕권을 다시 가져가신 것이다. 권력을 손에 쥐고 통치하거나 수행하는 자들은 자신들 위에 만물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쉽게 잊고 사는 내용을 오늘 묵상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왕과 같은 지위가 꼭 아니더라도, 우리의 삶 가운데 끝없이 부여받는 일이나 직위들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말씀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것도 하나님이시며 거둬가시는 것도 하나님이심을 믿고, 항상 감사하며 지금 서있는 자리에서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왕같이 살되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상 9,  15 - 10, 16,  히 2,  11- 18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