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상

마술로 하나님을 불러 올수 있는 재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14. 22:30

Candle




마술로 하나님을 불러올 수 있는 재주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삼상 4,  5)

 

 


     언약궤가 진중으로 들어올 때 이스라엘 민족들의 찬양소리로 땅이 울리자, 적인 블레셋 군인들은 격렬한 공포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로에서 전쟁터 아벡으로 이어진 이 언약궤의 행렬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으로부터 기대했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다.
    많은 희생자를 가져온 끔찍한 패전의 경험! 이와 같은 사건은 '왜 하나님께선 이 때 침묵하고 계신걸까?'는 질문과 함께 믿음의 끈을 바짝 당기게 만든다. 하지만 또한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영을 의식적으로 멀리한다면, 속죄와 순종이 없는 예배와 연약궤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유익한 경험도 하게 된다. 그곳에 하나님을 갑자기 강제적으로 오시게 할 수 없다. 이기적이고 분별이 없으며 요술같이 의도했기 때문에, 아주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환성 가운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았던 것이다. 여기에 각종의 상징, 제의 그리고 의식은 오히려 위험한 것이 되고만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영적인 상태를 오히려 가리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하나님 없는 기쁨과 희망을 품은 하나님 없는 신앙이다.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자신의 경건에 대해 진실하게 점검하는 일이외는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연 우리가 이렇게 할 용기를 가졌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언약궤를 전쟁터에 옮김을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자 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우매함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마술로 불러올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는 각종 시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늘날에도 훨씬 가까이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은 마술이나 기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굳게 믿는 믿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쉽게 도움을 준다는 각종 시험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상 4,  1 - 11,  슥 7,  2- 13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내게 나오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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