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욥기

눈물을 거두실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11. 17:00

Candle




우리 눈에 모든 눈물을 거두실 하나님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고

욥에게 그 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욥 42, 10)

 

 

     욥기에는 인간의 삶에서 보충되어질 수 있는 어떤 운명도 없다는 사실이 잘 나타나 있다. 즉 욥의 인내와 믿음이 마침내 보상을 받았다는 말이 욥기에서 주제가 되지 못한다. 욥 이야기는 여러가지 복잡한 일 끝에 마지막에 헤피 엔드로 끝나지도 않는다.
   하나님께서 친히 욥의 삶 속에 개입하시어서 욥의 운명을 바꾸신다. 욥이 어떻게 이 새로운 행복에 반응했는지에 대해 우리는 욥기에서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하나님께서 어려운 일을 당하게 하시거나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을 통해 욥은 하나님의 절대적 권위를 경외하고 인정할 것을 배웠다. 욥기의 마지막 부분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욥에서와 같이 불행을 허용하실 지라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에 빠지는 것을 절대로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께선 우리의 활기찬 삶을 기뻐하신다. 누구나 다 욥처럼 우리 삶에서 고뇌의 끈이 풀려지고 욥을 넘어지게 할 권세가 완전히 무력해지는 체험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 우리에게 확신을 주고 있다. 즉 이 지상의 삶이던 후세의 삶이던 간에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사탄의 세력이나 우리를 넘어지게 할 권력에 절대로 넘겨주지 않으실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가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우리 눈에 모든 눈물을 깨끗이 거두실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20회에 걸쳐 함께 묵상했던 욥기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욥의 고난만 보지 말고, 욥을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풍족히 느끼면서 사는 결실의 가을이 되시길 ...... 샬~~~롬

욥 42, 10-17,    막 13,  30 -37             

 

 

배경 찬송은 김소엽 시/ 김흥산 노래의 "오늘을 위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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