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욥기

늘 새로운 아침을 맞는 은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7. 23:17

Candle




늘 새로운 아침을 여는 은혜



 


 

언제 나의 행위가 허탄하였으며 내 발이 궤휼에 빨랐던가

그리하였으면 내가 공평한 저울에 달려서

하나님이 나의 정직함을 아시게되기를 원하노라 (욥 31, 5-6)

 

 


     욥은 집요하게 자신의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이유에 대해 묻는다. 욥이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던가? 그가 전혀 죄와는 상관이 없지만, 다시 자기 자신을 성찰한다. 마치 손전등처럼 오늘의 묵상말씀인 31장에서 계명을 손에 들고 그 빛으로 자신의 전 인생을 비춰본다.
   욥은 성실한 고뇌로 아주 비밀스런 은신처까지 샅샅이 뒤진다. 욥의 양심구명의 진실됨과 정확성은 모든 욥기 독자를 아주 부끄럽게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무죄를 보실 것이며 그를 의롭게 인정할 것이라고 욥은 확신한다. 하지만 이렇게 기분 좋게만 욥은 기다릴 수는 없다. 결국은 아무도 하나님 없이는 의롭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욥도 알게 될 것이다.

    

    인생의 자기 성찰과 비판적인 발견은 자기 자신의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용단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올바르게 서게 되면 우리 자신을 더이상 괴롭히지 않게 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매일 시작되는 아침이 늘 새로운 아침으로 맞는 은혜 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

 

   주여! 나는 빈 그릇과도 같습니다. 저를 채우소서. 주여 저의 믿음은 연약하기 그지 없사오니 강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함에 있어 늘 차갑기만 한 저의 맘에 불을 붙여 주소서. 주여! 이 몸은 죄인이고 당신은 의로우십니다. 이 죄인이 당신 품 안에 거하노니, 당신 안에서 의롭게 덧 입히소서. 이러한 기도로 매일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시작하는 아침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늘 새로운 아침을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새로운 아침과 함께 복된 하루 되시길.....  샬~~~롬

욥 31, 1-40,    전 12,  9 -14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58장 찬송 "아침 해가 돋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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