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욥기

새로운 안목으로 새 삶을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5. 23:42

Candle




새로운 안목으로 새 삶을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 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하거늘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

나를 주의 앞으로 이끌어서 심문하시나이까 (욥 14, 2-3)

 

 


     욥은 '나는 도대체 누군가? 나란 인간의 삶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몰두한다. 욥은 이를 통해 우리가 매일 겪는 경험들로부터 실제적인 결론에 이르게 된다. 즉 출생할 때 아주 경이롭게 시작하여 어린시절과 청소년 시절에 발전되고 확장되는 우리 삶은 봄철에 만발하여 각양각색의 색깔로 자연을 수놓는 꽃과 같다고 욥은 파악한다.
    하지만 곧 여름날 작열하는 태양이나 뜨거운 열풍이 불어올 것이다. 그리고 아름답게 만개한 꽃이 말라 비틀어지고 마침내는 시들어 죽는다. 이러한 것이 곧 인간의 삶인 것이다. 행복은 그림자처럼 쉼없이 재빨리 사라진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께 탄원한다. "하나님께서 저를 적어도 가만히 두기라도 하신다면! 왜 하나님은 나에게서 아직 변명을 요구하시고 나를 법정에다 세우시는지요? 이때문에 모든 것이 완전히 견딜 수 없군요. 하나님께서 나를 전혀 돌보시지 않은게 훨씬 나을 겁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의 시야에서 한치도 멀어질 수 없다. 그의 인생을 허물고 중단케 하신 하나님만이 삶의 의미와 내용을 그에게 허락하실 유일한 분이라는 것을 욥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깨닫고 있다.

 

   인간은 어쩜 어리석은 존재이기에 행복할 때 하나님을 잊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슬픔에 빠져 있는 자,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자, 배고파 기진맥진한 자에게 조용히 사랑으로 찾아 오십니다. 친히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새로운 안목으로 영접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다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삶을 파악한다면, 축복도 고난도 감사의 제목인 것입니다. 눈을 들어 주위를 한번 보십시요! 감사할 제목이 도처에 있습니다.  샬~~~롬

욥 14, 1-22,    출 19,  3 -9                                                         

 

배경 찬송은 "나의 모든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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