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디모데후

허탄한 이야기를 쫓는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29. 23:41

Candle




허탄한 이야기를 쫓는 그리스도인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딤후 4, 4)

 


     사도 바울은 설득력이 있는 권면으로 바로 현재 우리 사회의 오늘날 상황을 목전에 두고 지적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울이 지적하고 있는 위협은 모든 시대에 똑같이 존재하는 것이다. 소화가 잘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조각으로 잘게 썰고 허상의 현실에다 꿰어 맞추었던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간단하게 자기 자신의 세상적인 삶의 확인을 위해 오용하며 곡해하고 있는가! 우리가 "좌우에 날선 칼" (히 4, 12)을 얼마나 간단하고 쉽사리 무디게 하며 쓸모없는 도구로 만들어 버리는가? 각자가 하나님 말씀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찌우게 될지를 스스로 결정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이 항상 거듭해서 성경의 진리를 비판하고 이 말씀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요 6, 60), 언젠가는 유익하다는 것을 마침내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늘 거듭해서 우리 마음에 적절한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면, 아마 우리는 이미 오래 전에 "허탄한 이야기"의 영역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인간은 끝없이 진실과 무관한 내용과 그럴듯한 주변 내용들에 훨씬 더 흥미를 느끼며,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성경말씀과 역사에 대한 내용과 관련해서 약간 다른 시각으로 쓰여지거나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은 더욱더 그러할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것들을 "허탄한 이야기"라고 단정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정작 진리인 성경 말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허탄한 이야기"에 온통 정신을 뺏기고 마는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말씀이 옳다!"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보다 성숙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진리에 말씀에 대해 글쓰기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또 독자로서 늘 관심을 보여야 함을 고백해 봅니다. 이것이 곧 우리가 성경 말씀을 믿고 고백하는 신앙고백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허탄한 이야기를 멀리하며 진리의 말씀에 더욱 더 가까와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딤후 4, 1 - 8,       13,  31 - 35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40장 찬송 "참 사람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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