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레위기

살아 역사하는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24. 01:40

Candle




살아 역사하는 말씀으로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레 8, 8)


 

     우리는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가? 어떤 길을 우리가 선택해야만 할까? 누가 우리에게 옳은 것이 무엇인지 말해줄까?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답을 위해 델포이에 있는 아폴로 신전의 신탁소에 가서 물어보았다. 다른 민족들은 점괴를 던지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는 대제사장이 가슴에다 명확한 상징으로서 흉패를 달고 다녔다. 이 "빛"과 "정의"의 거룩한 가슴패가 대제사장의 가슴에다 단 것처럼, 여호와를 마음에 모시며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며 하나님의 빛이 우리가 나아가는 외진 길들 위에 비췰 것이다.

    

    우리 자신을 어두운 수수께끼 같은 말들이나 눈먼 우연에다 결코 내맡겨서는 안된다.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우리 자신의 운명을 마음에 품으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이 계신다. 더 나아가 우리의 모든 간구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으시는 진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 우리는 오늘 당장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여! 주님의 뜻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빛가운데 드러내시고, 우리를 당신의 길로 인도하소서"라고 간구해도 된다.

 

   오늘 본문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위임받는 장면입니다. 제사장들이 걸친 에봇이나 가슴에 달았던 흉패가 단순한 상징을 넘어서서 여호와의 거룩하심을 마음에 지니게 됨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성경을 소중하게 지니거나 소유함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매일 일상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묵상하며 말씀과 동행하는 삶이 곧 예수님의 제자로서 마땅히 가야할 길임을 고백합니다. 성경을 단순히 거룩한 책으로 모실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마음에 깊이 묵상하고 새기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레 8,  1 - 13,    1, 1 - 22                                                    

 

배경 찬송은 "날마다 주의 인자하심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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