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엘

간발의 차이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18. 00:04

Candle




옷(마음)을 찢는 자의 차이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욜 2,  13)


 

     우리는 문화나 정치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의 공격을 "이것은 유일한 혹평이었다"라고 해설하곤 한다.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다른 실행, 즉 "옷을 찢음"에 대해 전하고 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죄악에 대한 슬픔의 상징으로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에 자신들의 옷을 찢는다.
    이렇게 큰 속죄 예배에서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께로 되돌아옴과 자신의 나아갈 길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엘 선지자는 그 뒷면을 보고 있다. 사람들은 외형적으로 자신들의 회개를 그럴 듯하게 과시해 보일 수 있으며, 실제로 회개했는지에 대해 결코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들의 생각, 의지 그리고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전반적인 방향전환이 없이 그냥 외형적으로 행해지는 경건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결코 바꿀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이런 새롭고 개인적인 관계는 진실된 회개의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회개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그 자신의 삶과 심령 안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요엘 선지자의 '옷만을 찢지말고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라'는 권면을 대하면서, 우리 자신의 믿음의 문제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믿는 사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들은 속한 공동체를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며 각종 봉사로 깊은 헌신의 생활을 다합니다. 이들의 진지하고 신실함에 대해 놀라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문제라면, 이들은 놀랍게도 일정의 거리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예수님과 함께 공동체 속으로 초청되어져야 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어느 정도 꺼리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충분히 이해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본인 스스로 예수님과 일대일 개인적 관계로 되돌아서는 것을 아직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지극히 경건하지만, 기쁨이 없는 믿음 생활인 것입니다. 이처럼 분명하게 "믿는 자"와 "회개한 자"의 극히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외적인 경건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하루 빨리 그리스도 안에서 회개하여 돌아설 수 있도록 중보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욜 2,  12 - 27,       8 , 31 - 36                                                    

 

배경 찬송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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