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엘

빛과 그림자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17. 00:56

Candle




빛과 그림자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욜 2,  1 - 2)


 

     일요일이 주말에 의해 아직 온전히 시작되지 않았을 때, 주일은 하나님의 날로서 자체적인 액센트를 띠게 된다. 안식일의 휴식과 부활의 기쁨이 이 주일날 안에 결합되는 것이다. 주일은 우리에게 아직 어둠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 새로운 한 주간을 준비케 한다.
    이것은 또한 우리 삶의 어두운 측면을 고려하게 하며, 어디서 명확한 시야가 안개 속에서 감춰지게 될 지 적정한 거리를 유지할 용기를 준다. 예배 가운데서 속죄를 권면하는 것과도 같이, 선지자 요엘은 주님의 날을 이해하고 있다. 이 날은 심판과 회개의 날이다. 스스로 어두운 일에 서 있는 사람도 빛이 비춰 빛아래 서게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므로, 단순히 세상을 혼돈으로만 인지할 경험에 우리는 내맡겨져 있지 않다.

    

    어둠이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심판의 어둠 속에 바로 새로운 날의 시작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수난 금요일의 검고 어두운 빛과 부활절 아침이 밝아오는 여명의 빛이 함께 속해 있다. 주님의 날은 우리가 밤과 낮이 속해 있는 예수 그리스도, 여호와 하나님을 맞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하루의 날씨에도 태양이 밝게 비취고 구름이 끼는 때가 있듯이, 세상의 삶도 갖은 시험이 따르는 어두운 면과 즐겁고 기쁜 날이 지속되는 밝은 날이 있기 마련입니다. 분명한 것은 밤낮이 바뀌듯이, 지속적인 행복도 슬픔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분명 빛과 어둠의 양면에 동시에 속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할 미래가 단지 검은 먹구름 아래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한 소망과 희망인 것입니다. 비록 현재의 삶이 어두움 속에 있을 지라도, '이것도 마침내 지나갈 것'이라는 감사와 기쁨을 미리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욜 2,  1 - 11,  고후 5, 11 - 18                                                    

 

배경 찬송은 "저 장미꽃의 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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