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데살로니가 전

주의 날을 깨어 예비하는 삶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16. 01:50

Candle




주의 날을 깨어 예비하는 삶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찌라 (살전 5,  6)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것은 신앙 생활을 위한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와 사회 생활 속에서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내용이다. 우리는 각종 차량이 질주하는 거리에서, 기계를 조작하는 가운데, 각종 계약을 체결하는 가운데서 늘 정신을 바짝 차려야만 한다.
    믿는 생활 중에, 믿음을 성장시키고 간직하는 가운데에서도 늘 깨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압도되거나 해를 보게 된다. 사도 바울은 우리 육체가 꼭 필요로 하는 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바울은 우리에게 우리가 결정적인 순간에 잠들거나 빈둥빈둥 보내지 말 것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실제 긴급한 상황에서 무장하지 않은 상태가 된다. 이런 상황을 "주의 날" (2절)로써 암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시간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 속으로 섬광처럼 밀치고 들어오실 것이다. 성경은 "한밤 중에 도둑같이" 오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이 오실 때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시각에 오실 것이라는 것이다.

    

    그 때문에 아무런 생각도 없이 지나쳐 버리게 두자는 것도, 일상의 삶 속에 깊이 빠져라는 것도 아니며, 오로지 예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로 예수님과 함께 늘 대화하며 머물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님의 날"이 우리에게 '경악의 날'이 아니라, '기쁨의 날'이 될 것이다.

 

   깨어 있을 것을 요구하는 일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죽게 되는 순간도 꼭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 우리를 부르실 지에 대해 우리 중에 그 어느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된 마지막 최후의 순간까지 유예해 두어야 할 특별한 사항들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시험 과제가 우리 앞에 이미 놓이게 되면, 준비는 이미 때가 늦은 것입니다. 그리고, 태풍이 불기시작하면 집에다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일은 이미 늦은 것입니다. 어떤 일들은 적재적시에 마무리 지워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아직 더 가까이 오시는 것이 확실해지면, 예수님과 더불어 인생을 살아온 사람은 전혀 준비가 안된 것이 아닙니다. 빛 가운데 사는 사람은 끊임없이 예수님의 재림을 믿어 온 것입니다. 깨어 귀 기울이는 가운데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살전 5,  1 - 11,    벧전 1,  13 - 2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45장 찬송 "주 하나님을 늘 믿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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