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데살로니가 전

그리스도인의 조용한 생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14. 00:17

Candle




그리스도인의 조용한 생활



 


 

그리고 우리가 여러분에게 명령한 대로, 조용하게 살기를 힘쓰고,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일을 하십시오 (살전 4,  11)

   


 

     오늘 묵상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께 속하는 사람은 자신들의 삶 속에서 이것을 나타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속적인 분주함, 이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삶으로부터 충분히 이탈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생활태도는 동료나 친구를 겉옷처럼 바꾸거나 다른 사람을 달콤한 말로 쉽게 속일 것이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불러주신 하나님께 푯대를 맞추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방식을 따르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범사에 당신을 닮아 비슷해지기를 원하신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홀로 이것을 해내지 않아도 된다. 이 일을 위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들에게 공히 선하시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웃들에게 선한 것들로 베풀어야만 한다. 물론 여기에 이웃을 이용하지 않으며, 그들에게서 시간이나 돈 그리고 능력을 빼앗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현재 살고 있는 시대에서 이것은 곧, 우리가 사회복지 국가 시스템을 악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이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도 절대적인 관심사에 속한다. 그리스도 예수가 우리의 기쁨이 되었다면, 우리가 욕심을 내어 억지로 세상적 기쁨을 찾는 일로부터 마침내 자유롭게 되어야 할 것이다.

 

   바울 서신을 읽은 모든 독자에게 "조용한 삶"이 주어지지 않았던 것은 물론이고, 현재도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 개혁자, 선교사들과 모든 사역자들을 생각해 본다면, 이에 대해 간단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도 바울 스스로도 결코 조용한 삶을 산 것이 아닙니다. 아주 평범한 사람도 조용한 삶을 산다는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 사도가 말하는 "조용한 삶"이란 결국 '하나님 사랑 안에서 영적으로 만족하는 화평한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조용하고 화평한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살전 4,  1 - 12,    20,  11 - 15                                                     

 

 배경 찬송은 채인순 작사 / 김동국 작곡의 "사랑하고 살아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