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미가

좁고 낮은 문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10. 00:22

Candle




좁고 낮은 문 - 구원으로 가는 통로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미 5,  4)   


 

     오늘 묵상에 나오는 언약의 저변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불행, 즉 불의, 억압, 전쟁과 기아가 숨겨져 있다. 이것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 지배자들의 영향으로 특징지워진다. 여기엔  물론 다윗 가문의 지배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신다. 오래 전에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다시 베들레헴 (5, 2)에서 시작하시는데, 다시 한 목자를 보내신다. 하지만 그는 완전하고도 전적으로 하나님과 연합되었으며, 그의 직무를 하나님의 이름 안에서 집행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보호와 평화에 대한 인간들의 동경이 충족될 것이다. 모든 국경선을 초월해서, 인간들은 이 선한 목자로 인해 기뻐할 것이며 "그는 구주요 평화"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아직 그리 먼 일은 아니다. 증오와 투쟁 아래 아직 작은 베들레헴만 아직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다. 홀로 우리의 화평이신 독생자 앞에 아직 모두가 무릎을 꿇지 않았다. 하지만 이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님 탄생교회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좁고 낮은 문을 통과해서 고개를 숙여야만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하면서 겸손하게 예수님께로 나아오라는 상징적인 표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정의와 평화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홀로 이것을 베들레헴에 태어난 아기를 통해, 아무런 권력도 없는 사랑의 힘을 통해 실현시키십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권력과 폭력을 통해 구원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착각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의 죄와 무능력함을 공개했었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죽음을 이긴 자만이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9월은 가고 10월이 밝아옵니다. 좁고 낮은 한 통로, 그리스도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주임을 거듭해서 고백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미 4,  11 - 5, 5   창  35, 1 - 15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103장 찬송 "참 목자 우리 주"입니다. 
 
 

'되새김질편지 > 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단한 하나님의 요구  (0) 2009.03.10
여호와 하나님의 산 위에서  (0) 2009.03.09
세상을 향해 발언해야 할 때  (0) 2009.03.09
세상적 고통에 대한 공범죄  (0) 2009.03.07
성경의 불편한 말씀들  (0) 200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