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미가

여호와 하나님의 산 위에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9. 00:19

Candle




여호와 하나님의 산 위에서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미 4,  2)   


 

     이 얼마나 굉장한 비전인가!  이미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예언자들의 입을 통해, 이방인들을 야곱의 하나님 집, 성전에 초청하기 위해 사도들과 예수님의 일꾼들이 이방인들에게 나아가는 800년 후에서야 실현될 일들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은 처음에는 코르넬리우스처럼 (행 10장) 개인적으로, 나중에는 아르메니아 족속처럼 (주후 300년 경)  모든 족속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 집으로 향한 이방인들의 물결은 점점 폭이 넓어졌으며, 땅 끝이라고 생각했던 한민족에게는 물론 전 세계에 퍼져나가고 있다. 야곱의 하나님 전통 속에서 이방인을 무엇을 찾고 무엇을 발견하는가? 그들은 삶의 길잡이를 발견한다. 저금통장이나 각종 쾌락이 인간들에게 더 중요하게 보이는 시기가 있다. 하지만 그 이후 많은 이방인들은 그것이 자신들의 영혼을 위해서도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도 더이상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사람들 - 애석하게도 전부가 아니다 - 다시 이 초대에 응하게 될 것이고 그들의 삶을 위한 길잡이를 찾을 것이다. 예언자 미가의 예언은 아직도 유효한 것이다.

 

   성경적 전통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산"은 항상 예루살렘 성이 있는 시온산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이 산위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제사장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산 위에서 예수님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가 제사장들과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평상시에도 이 산에는 순례차 온 그리스도인들과 세계 곳곳에서 온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만나게 됩니다. 저는 아직 이스라엘 순례를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예루살렘을 찾는다면, 감람산에서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바라보며 시편 122편으로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라면서 감격적인 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과 성전이 그 자리에 묵묵히 서 있듯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잠시도 우리를 홀로 두시지 않았음에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오래 전에 예언자들이 내다 보았던 것이 명백하게 이루어진 것처럼, 예수님도 다시 재림할 것을 굳게 고백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미 4,  1 - 10,   눅  6, 12 - 19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50장 찬송 "아름다운 시온성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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