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민수기

그리스도인의 기본원칙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9. 00:30

Candle




그리스도인의 기본원칙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민 22,  18)


 

     오늘은 발람의 인상깊은 거절을 접한다. 발락에 제안에 발람은 "얼마나 많은 물질이든간에 나에게는 상관이 없다. 여호와의 명령에 대적하는 어떤 것도 나는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며 권위가 있어, 나는 당신의 제안에 기꺼이 멀리한다"고 말한다. 여호와께서는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축복받은 백성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저주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모압족 왕인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할 수 있도록 발락에게 간청했었다. 발락은 이런 부탁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각종 사신들을 보냈고 큰 사례를 약속한다. 하지만 이교도 선지자인 발람은 '그렇게 많은 안정을 나도 원하며 당신의 제안은 내 마음을 충분히 움직인다'고 말하면서 발락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다.

    

    발람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꺼이 듣고자 한다. 왜냐하면 유혹자의 길은 어찌했던 잘못된 길이기 때문이다. 베드로서에서는 이 유혹자의 이름을 밝히며 공동체에게 "바짝 정신을 차리고 철저히 경계하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십시오"(벧전 5, 8 -9)라고 환기시킨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한 사람의 과정을 보지 않고 결과만을 보고, 세상에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축복받은' 내지는 '택함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발람의 의로운 거절'을 지켜보면서, 흔히 축복이나 택함이 하나님에게서가 아닌 마귀의 유혹에 빠졌거나 마귀가 준 저주의 복을 잠시 즐기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본다면, 이러한 수많은 실례를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께 아니면 마귀에게 속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의 눈을 가지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민 22,  1 - 20,      4,  32 - 37                                                  

 

배경 찬송은 "사랑하는 자녀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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