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민수기

정상에 오른 자의 참된 꿈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5. 00:48

Candle




정상에 오른 자의 참된 꿈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민 20,  28)


 

     비록 우리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 할지라도, 우리는 목표에 항상 도달할 수만은 없다. 아론은 최선을 다했었고, 그가 할 수 있을 때, 동생인 모세를 최대한으로 도왔다. 하지만 다툼의 결과인 "므리바 물" (1 - 13절)에서 모세와 마찬가지로, 아론의 순종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이 실패하게 된다.
    이것으로 인해 두 형제는 간절히 바라던 목적지인 축복의 땅으로 들어가는 일이 허락되지 않는다. 아론이 첫번째로 축복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게 된다. 그의 아들인 엘르아살이 아론의 옷과 직분을 넘겨 받는다. 이처럼, 우리로부터 시작된 일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실제로 대부분 우리의 자녀들이기도 하다.

    

    적어도 아론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녀들을 어떻게 목적지에 인도하시는지 개인적으로 바라볼 수만 있었다. 비록 우리가 죽게 될 지라도, 하나님의 언약은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의해서 계속 이어지게 된다. 비록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목적지에 도달하신다. 엘르아살은 부친인 아론이 믿었던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적지로 인도하시게 되면, 우리도 또한 경탄하게 될 것이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죽기 하루 전 날인 1968년 4월 3일에 한 연설을 기억해 보게 됩니다. 테네시 주 "멤피스" 시에서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이 스트라이크 중이었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그 곳으로 갔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킹 목사는 "저는 단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산 위에 오르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 위에서 저는 주위를 휘둘러 보았고, 축복의 땅을 보았습니다. 아마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에 당신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언약의 땅으로 들어가게 될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저는 오늘 밤, 무척 행복하고 아무런 걱정이 없으며 또한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의 두 눈으로 이미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라고 연설한 다음 날에 암살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의 꿈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자가 오른 정상에서 하나님의 참된 뜻과 꿈을 보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민 20,  22 - 29,     신 15,  1 - 11                                                

 

배경 찬송은 "누군가 너를 위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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