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민수기

선택은 여전히 유효함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7. 00:30

Candle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선택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빼앗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주하였으니 (민 21,  25)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을 찾아나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민족들의 땅과 마찬가지로 단지 아모리인들의 땅을 지나가려고 했었다. 그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모리 왕을 진정시켰으며, 그들의 밭이나 포도원을 지나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기를 원치 않았다.
    하지만 아모리 왕 시혼은 즉시 군대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였으며, 결국 전쟁에서 패했다. 결국 아모리인들이 거주했던 곳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게 된다. 모든 다른 민족 가운데서 유효하듯이, 여기서 권력과 자기 주장의 일반적 법칙이 주효하지 않았던 것일까? 물론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 아래서 여호와께서는 당신이 언약하신 목표를 향해 나아가실 뿐이다. 당신의 선택된 백성에게 땅, 즉 성경에서 말하듯이 "상속분"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요르단 동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착함으로써, 하나님의 약속이 서서히 실현되기 시작한다. "축복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연합한 가운데 세력을 펼치게 되고, 당신의 선택한 백성으로서 보호하신다.

 

   우리는 유대인을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부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사실은 '다른 민족들보다 특별히 우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백성들" (롬 11, 28)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살장의 양과 같은 취급을 받지 않는 민족" (롬 8, 36)을 말할 것입니다. 축복의 땅이 선택된 백성들에게 속한다는 사실은 오늘날까지도 유효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에 분노하고 도덕적으로 비방하며, 이것과 거리를 두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선택은 변치않고 여전히 유효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은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민 21,  21 - 35,     신 24,  10 - 22                                                

 

배경 찬송은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