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민수기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가질 경외심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4. 17:00

Candle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가질 경외심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민 20,  8)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죄를 진지하게 생각하신다. 모세와 아론은 바위를 지팡이로 치는 것이 아니라, 바위를 향해 물을 내라고 말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모세는 백성들을 "반역자"라고 부르고 자신도 불순종한다. 여호와께서는 모세가 바위를 친 일을 성격으로 인한 단순한 실수로 보시지 않고, 불순종으로 보신다.
    불순종은 바로 불신앙인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은 바위에서 물이 쏟아지게 할 만큼 그 자체가 충분히 강하고 권위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믿고 선포되는 것 이외는 더이상 어떤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이것 외에 모든 다른 행위들은 실제로 불순종이며, 형벌감에 속하는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날까지도 전혀 변하시지 않았다.

    

    성경은 "예언의 말씀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면 축복의 땅에 나아갈 권한을 빼앗을 것" (계 22, 18 -19)이라는 경고로 끝맺고 있다. 이 말씀과 연관해 오늘날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찬식을 너무나 쉽게 대하는 일을 생각하며, 소름이 끼쳐옴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로써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일꾼으로 사용하시도록 간구해야 할 것이다.

 

   늘 지팡이를 내려치기만 했던 모세가 "바위를 향해 말하라"고 하신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새겨듣지 않고 늘상 하던대로 바위를 내려침으로써, 불순종의 엄청난 결과를 지켜봅니다.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우리의 불순종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경외심을 가지며, 여호와의 뜻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민 20,  1 - 13,  사 57,  15 - 19                                                

 

배경 찬송은 "지존하신 주님 이름 앞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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