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디도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긍휼하심을 힘입어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18. 00:11

Candle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긍휼을 힘입어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딛 3,  4 - 5)


 

     그리스도인은 온유하고 화평하며 그리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지칠줄 모르게 디도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선한 일을 하도록 권면한다. 납득이 갈만하다. 궁극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행한 깜짝 놀랄만한 각종 사건들로 인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단지 비판의 화살을 제공하지 않고자 한다. 하지만 아무런 악의없이 미소짓는, 친절한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런 일에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데 불순한 행위가 경건의 모습으로 그곳에 매복하고 있지는 않는지?
    오늘 묵상 텍스트는 계속해서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람을 사랑하심을 나타내신다"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모든 선함와 온유의 근원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체 안에 이러한 하나님의 '인간 사랑하심'이 밝게 빛난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공동체에 속하는 기쁨 안에서 우리를 되살리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처음부터 존재하시며, 구원과 회복으로 역사하신다. 우리에게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까지 성령으로 찾아오신다. 이 성령이 최고의 영광스런 희망을 불러 일으킨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세주이시다. 이 기반 위에 우리는 성장하며 꽃을 피우고 동시에 "선한 일에 힘쓴다" (8절). 평화스런 양보를 기꺼이 하거나 남들을 위해 분노할 줄 아는 책임도 져야 한다. 그리하면 자애로운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이 모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오직 그리스도만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고백하는 일입니다. 구원은 결코 어떤 선행이나 업적의 결과일 수가 없습니다. 도덕적 수양이나 절제 등이 신앙생활에 유익을 줄지언정, 결코 구원의 근거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도저히 스스로 힘으로는 받을 수 없는 우리같은 죄인들에게 거저 선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원자탄 맞은 수동적 행위로, 같은 인간에게 저지른 죄를 갚았다고 여기는 일본 민족이 마침내 죄의 근원을 알게 되도록 많은 중보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딛 3, 1 - 15,   슥 4,  1 - 14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03장 찬송 "나 행한 것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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